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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25교구 뉴스] 독립운동가 태허스님 발자취 좇는 ‘운암로드’
관리자
조회수 : 604   |   2022-10-04


김성숙기념사업회 제1회 운암로드 탐방단
​​​​​​​봉선사에서 용문사까지…스님 사상 되새겨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약했던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의 발자취를 체험하는 ‘운암로도’ 탐방

길이 열렸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9월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운암로드 탐방’을 개최했다.

운암로드는 남양주 봉선사에서 시작해 양평 용문사까지 이르는 길을 말한다. 봉선사는 태허스님이 주석했던 사찰이며, 

용문사는 출가한 곳이다. 

국가보훈처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탐방은 역사해설사 설명, 명사초청 강연, 명상의 시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운암로드 탐방은 봉선사 청풍루에서 입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이 전개됐다. 마석 보광사 주지 선우스님이 태허

스님의 일대기를 소개하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운암김성숙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탐방단은 미륵전 미륵부처님 앞에서 108배를 했고,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초청강연을 통해 태허스님 등 봉선사의 

근현대를 이끈 여섯 분의 육허(六虛) 스님들에 대해 설명했다. 초격스님은 “봉선사는 역사와 유서가 깊은 사찰이며 

독립운동을 돕는 스님들이 많이 계셨다”고 말했다.


명상 강연 등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탐방단은 봉선사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인 9월25일 새벽예불 참석 후 공양을 

마치고 ‘비밀의 숲’을 걸었다. 탐방단은 양평 용문사로 이동해 이틀째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용문사 주지 도일

스님의 환영사와 전진선 양평군수의 인사말을 청취한 탐방단은 용문사를 안내받고 염주 만들기를 체험했다. 

운암로드 탐방단은 다시 봉선사로 자리를 옮겨 미륵전에서 사홍서원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회향했다.

탐방단에 함께한 봉선사 신도회 명경심 씨는 “우리 봉선사에 독립운동을 하신 스님들이 계신 것을 이제야 알았고 봉선사

의 중요함을 새삼 느꼈다”며 “봉선사 큰스님이신 운허스님도 ‘운허로드’와 같은 선양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스님이자 독립운동가로, 1919년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8개월의 옥고를 치른 후 1923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의열단, 조선민족전선연맹, 조선의용대 등에서 활동

했으며,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 체제에 합류해 계파와 노선을 뛰어넘어 독립운동 세력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활동했다.




 

 

출처 : 불교신문 양재숙 기자(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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